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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AMJUNG

주류이야기일본 사케에 대하여 Part. 1 - 사케의 개요

2019-04-19

청주(清酒)란 양조주(醸造酒)의 일종으로 백미(白米)를 원재료로 하여 빚어낸 술을 말합니다. 청주의 清이란 한자의 의미 그대로 맑은 술을 의미하며, 탁하고 불투명한 술인 탁주(濁酒)에 비교되어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 기원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확립된 정설은 없으나, 일본의 자료를 찾아보면 중국정사(中国政史)에 서기 250년경 '왜국의 술(倭国の酒)'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과는 다소 다른 형태와 제조방법이라 추정되고 있습니다만, 곡주(穀酒), 양조주라는 점에서 지금의 청주의 기원으로 봐도 무방하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명칭 '사케'는 일본어로 표기하면 酒(사케) 혹은 お酒(오사케)로 이는 흔히 사용하는 '술'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근대화 이전의 일본에서는 술이란 청주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되다가, 근대화를 통해 다양한 서양주종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명칭에 혼란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에 '일본의 술'이란 의미의 니혼슈(日本酒)가 일반적인 명칭으로 굳어지게 되었고, 특별히 그러한 문제가 없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사케라는 표현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청주는 서양의 술과는 다른 동양만이 가질 수 있는 특유의 향미(香味)가 있는 술입니다. 이는 동양인들이 주식(主食)으로 삼고 있는 쌀을 원료로 하여 만들었기 때문인데, 서양에서는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누룩곰팡이를 이용한 독특한 양조법 덕분에 증류를 하지 않은 술로서는 가장 높은 약 18~20%의 많은 양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으며, 쌀이라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상큼하고, 신선한 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의 청주양조업은 약 2,000여개의 업체들이 성업중에 있고, 이 가운데 효고현(兵庫県)을 기반으로하는 하쿠쯔루 주조주식회사(白鶴酒造株式会社)가 시장점유율 1위의 자리를 독보적으로 지켜내고 있으며, 그 뒤를 다수의 군소업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 : 금용홈페이지(http://www.goldendrag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