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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SAMJUNG

주류동향 및 뉴스미국 증류주 수출 9% 급감…무역 갈등·소비 변화가 덮친 아메리칸 스피릿

2025-10-10



영국의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비즈니스(The Drinks Business)가 10월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증류주 산업이 심상치 않다. 올해 2분기 미국산 증류주 수출이 전년 대비 9% 급감하며 주요 시장인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등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일시적 부진을 넘어,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증류주협회(Distilled Spirits Council of the US, Discus)에 따르면, 이번 수출 감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관세 정책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로 촉발된 무역 마찰이 다른 미국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반(反)미국 정서에 따른 소비 위축이 증류주 산업에도 가시화된 것이다.


미국의 증류주의 수출이 급감했다.



출처: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 기자, 「미국 증류주 수출 9% 급감…무역 갈등·소비 변화가 덮친 아메리칸 스피릿」,  2025년 10월 10일. 원문바로가기